부부가 모두 돈을 버는 '맞벌이 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765만원, 1명만 돈을 버는 '외벌이 가구'는 529만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생명은 "직장과 육아를 함께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맞벌이 가구는 월 소득의 3.65%(27만9천225원)를, 외벌이 가구는 4.82%(25만4천978원)를 보험료로 지출했다. 맞벌이와 외벌이의 보험료 지출 규모가 비슷한 셈인데, "외벌이 가구가 보험의 필요성을 더 느낀 결과로 보인다"고 한화생명은 말했다.
소득 하위 그룹(맞벌이 연 7천만원 이하, 외벌이 연 4천만원 이하)은 외벌이 가정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했다. 중위 그룹(맞벌이 8천만∼1억1천만원, 외벌이 5천만∼1억원)도 마찬가지였다. 상위 그룹만 맞벌이의 보험료 납입액이 더 많았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신용대출을 써 본 경험은 소득 하위 그룹에서 외벌이가, 소득 상위 그룹은 맞벌이가 더 많았다.
전반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의 활용 경험이 줄었다. 반면 부동산 관련 대출은 소득이 높을수록 활용 경험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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