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 특색을 살리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건물번호판 584개를 안양일번가와 평촌 먹을거리촌 일대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양일번가에는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생동감과 희망이 넘치는 안양의 중심부를 표현했으며, 평촌 먹을거리촌은 식욕을 북돋우는 주황색을 사용하고 솥단지와 숟가락을 예술적 이미지로 나타냈다.

김창선 도시계획과장은 "도로명 주소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삼막마을과 예술공원 주변 지역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형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설치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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