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특수전사령부가 함께 하는 ‘제7회 하남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지난 14일 김상호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남위례강변길 걷기대회는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대회를 겸해 열리는 대회로, 시민들에게 건강과 함께 고공낙하 시범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하남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이다.

 참가자들은 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산곡천 입구∼오리연못을 지나 고공낙하 대회장까지 가는 6㎞,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를 걸었다.

 바람에 넘실대는 한강변 갈대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때쯤 군악대의 힘찬 연주곡이 시민들을 반겼고, 이어 열린 특수전사령부의 고공강하와 의장대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시선을 모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하남위례강변길 걷기대회는 2010년 시와 특전사가 민관 교류 협약을 맺어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군 신뢰도 향상을 겸할 수 있는 좋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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