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제21회 강정일당상에 원복덕(64·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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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씨는 지난 1962년부터 성남시에 거주하고, 고등동의 명문가 덕수이씨 후손인 남편 이수영(전 성남시의장) 씨와 결혼해 시부모 등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행을 몸소 실천했다.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20개 단체 회장과 회원들을 마더리더십으로 이끌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사회 실현, 여성의 권익증진에 앞장서왔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문화원은 한국 문화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조선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년-1832년)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 어진 인품과 부덕 등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 해마다 강정일당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성남시청 한누리홀(3층)에서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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