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역 23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11일 평내성당 앞 보도 방범CCTV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내달 말까지 남양주경찰서가 지정한 22곳에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CCTV 폴 및 가로등에 설치돼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한 문구·이미지를 연출하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장치다.
가시적 효과가 뛰어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특히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로고젝터를 집중 운영, 기존 설치돼 있는 안내판·현수막에 비해 야간 주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고젝터가 범죄취약지역의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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