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개최한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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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둔 25가족 45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과 몰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 활동을 제공하고 개인상담을 비롯한 부모ㆍ가족상담 등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사용이 자신에게 미치는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용동기에 대한 인식을 높여 올바른 스마트 폰 사용에 목표를 뒀다.

또 토크비법 훈련을 통해 자신의 감정표현과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해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됐다.

오흥철 센터장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3일간 스마트 폰을 내려놓고 가정 내에서부터 건강한 사용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즐거운 캠프로 소중한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청소년 문제예방과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 청소년 교육,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 학교폭력예방 및 해소사업, 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찾아가는 상담 및 동반자 사업 등 청소년 복지사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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