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마음의 준비’ 길게 … 평화롭게 하늘나라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부인상을 당한 가운데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인상을 알리며 "제 아내 이선자 미카엘라가 2018년 10월 15일 오후 1시 5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은 “큰딸이 오늘 오전 도착하고 둘째와 조카들 모두가 임종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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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부인상을 당한 가운데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글을 통해 박지원 의원은 "아내에게 미안하고 잘못했고 사랑했다. 그러나 아내는 저를 무척 사랑했다“며 ”두 딸, 두사위, 손자, 곧 태어날 손주와 함께 아내를 그리며 살겠다. 아내는 아이를 안 가지고 강아지 키우고 산다는 둘째 딸에 대해 강요는 안했지만 섭섭해 했다. 자기는 가고 새 생명 주고 떠났다"고 했다.

이어 올린 글을 통해 박지원 의원은 “한 달 전부터 기력이 저하돼 부부만이 느끼는 감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며 “지난 13일 병원에서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이틀간 아무런 고통 없이 평화롭게 하늘로 갔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s****박의원 아내분 아주 좋은 곳에 가셨을 거예요.마음 잘 추스리시고 박의원님의 건강한 목소리 기다릴께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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