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에서는 2030 여성을 공략한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소비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력을 갖췄으며, 제품의 사용 경험을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소비 트렌드를 구축하는 핵심 타깃이다. 업계에서는 2030 여성의 주 관심사인 건강, 다이어트 제품은 물론 여심을 공략한 달콤한 맛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 등을 내놓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는 직접 우려낸 녹차·우롱차·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W차는 2030 여성들의 뷰티 멘토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유인나를 모델로 발탁하며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깔끔한 마무리의 식후 음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W차는 식후 음료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식후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경남제약은 자사의 ‘생유산균7C, 결콜라겐, 면역부스터, 스트레스케어 4종 시리즈’ 제품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4종의 제품은 장 건강, 피부, 스트레스, 면역의 키워드로 2030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을 시리즈화한 제품으로, 모두 분말 타입으로 쉽고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출시한 ‘아워홈 미인면’ 잔치국수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을 겨냥해 다이어트 대표 식재료를 활용했다. 곤약과 멸치육수, 가쓰오부시를 사용해 맛있게 먹으면서 체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파우치 포장으로 부피를 줄여 대량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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