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만드는 ‘24초 영화제’가 오는 20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된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24초 영화제는 시가 주최하고 고리울 청소년문화의집과 24초 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이 주관한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영화를 만들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청소년 영화제다.

6회째인 올해는 ‘시선을 돌려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시선을 돌려보면 주변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다는 의미와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다양한 영화들로 소통할 예정이다.

24초 영화제에는 초대장이 없어도, 작품을 출품하지 않아도 영화로 소통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회까지를 ‘시즌1’이라고 한다면 이번 6회부터는 ‘시즌2’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영화제들과는 다르게 관객이 관람하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상영관을 나눠 운영하며, 새로운 방식의 관객과 감독의 대화 시간(GV)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초 영화제는 경기도교육청, 부천교육지원청, 영화진흥위원회, 성공회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부천대학교, 씨네21, noridan, 부천아트벙커B39, KINO BEANS, 한엔터가 후원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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