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9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로 34억5천258만여 원이 지원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37억2천359만여 원에 대비해 7.3% 감소한 금액이다.

그러나 내년도 우수 주민지원특별사업으로 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선정돼 7억3천500만 원의 한강수계기금을 받게 됨으로써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운영으로 각종 개발행위 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물이용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주민지원사업과 수질 개선 등에 사용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청평면사무소에서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각 읍·면별 대상 마을에서 내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군은 올해 주민지원사업으로 설악면 LPG배관망 공급사업과 상수원관리지역 가로등 LED등 교체사업 등 총 18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비는 37억여 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 주민지원사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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