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연평안보수련원을 찾는 평화안보교육생이 1천 명을 돌파했다.

연평안보수련원은 올해 들어 다음 달 말까지 피폭지 평화안보교육과정에 1천 명 이상이 예약하거나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남북 화해협력 시대에 발맞춰 피폭지 연평도에서 평화를 함께 열어 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보여진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와 인천 동구재향군인회, 인천해사고등학교, 한마음봉사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이 줄지어 예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등 공공기관과 학생, 다양한 사회단체들의 예약도 줄을 잇고 있다. 옛 연평중·고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안보수련원의 교육은 1박 2일 과정으로 교육비 1만 원, 숙박비 1만 원, 1인 1식 7천 원으로, 1인 1박 3식이면 4만1천 원으로 해결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연평도 안보교육장의 피폭 주택 및 북방한계선(NLL) 현장을 직접 보고 연평도 주민들이 염원하는 평화의 필요성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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