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물놀이 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시민안전교육(생존수영)이 인천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생존수영 강습을 진행하며 초·중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습에는 인천용일초교 등 인천지역 초교 14곳이 참여했고, 2016년부터 강습을 받은 학생들은 3만여 명에 달한다.

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올해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5월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교육(생존수영)을 하고 있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을 비롯해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인천도원수영장, 남동국민체육센터, 동남스포피아 등에서 진행돼 현재까지 4천600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는 서창중, 광성중·고, 상인천여중, 구월여중, 석정중, 연화중, 혜광학교, 가좌중 등이 교육을 받았다. 또 인하공전, 더타워지혜어린이집, 해피홈보육원, 청어람 지역아동센터, 만수행복 지역아동센터, 새생명 지역아동센터, 예향꿈터 지역아동센터, 하늘둥지 지역아동센터, 로뎀나무 지역아동센터, 준태권스쿨, 만석용인대 태권도장, 도화승리태권도장, 석사경희부현태권도장, 유신태권스쿨, 동남태권도장, 브니엘태권도장, 삼성체육관태권도장, 태권나라, 하늘태권도장, 특수아동 단체 등 다양한 교육기관 및 단체에서도 참여했다.

시민안전교육(생존수영)은 개인의 수영 능력 여부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교육부터 물속에서 바닥을 차고 점프하듯 물 밖을 향해 이동하는 보빙, 배영, 구조시습(심폐소생술)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7~8월 회차를 확대해 다음 달까지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6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학부모안전협회(☎032-472-02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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