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한 정치·경제·사회의 변화 발전상에 관한 문화정보를 집대성한 자료를 사이버상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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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국비 1억, 군비 3억5천만 원 등 총 5억 원을 들여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가평문화대전 홈페이지 개설사업에 착수한 두 기관은 기초자료 수집, 원조 집필, 원고 교열 및 검수,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 가평문화대전에는 삶의 터전(지리), 삶의 내력(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인물), 삶의 틀(정치·경제·사회), 삶의 내용1(종교), 삶의 내용2(문화·교육), 삶의 방식(생활·민속),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방대한 가평군 관련 자료가 수록된다.

군은 이를 통해 변화한 모습을 충분히 알리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증보할 수 있는 DB구축 시스템이 급속히 변화·성장하는 가평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육부 산하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재단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73개 자치단체에 대해 지역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완료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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