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 기항이다.
이 배는 길이 294m, 총톤수 9만1천627t 규모의 크루즈 선박으로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 1천970명과 승무원 900명을 싣고 인천항을 방문했다.
코랄 프린세스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달 19일 출항해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친 뒤 이날 오전 7시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 부두에 입항해 당일 오후 11시께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과 상하이(上海)을 향해 출항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와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와 수도권 크루즈 유관기관은 부두에서 전통의상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부채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편, 인천항에는 오는 25일과 29일, 밀레니엄(Millenium)호와 스타 레전드(Star Legend)호 등 다양한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예정돼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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