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24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P-Tech 사업은 고교 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로 기업에 취업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고교) 졸업생들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업)과 대학과정의 학습을 병행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사업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학사학위와 아울러 NCS 기반 자격증을 부여한다. 훈련과 학습기간은 2년 과정이다.

교육 방법은 4학기 동안 기업 현장에서 ‘OJT(현장훈련)’를 실시하고, 인천재능대에서 ‘Off-JT(현장 외 훈련)’를 진행해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P-Tech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도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학습근로자 학위 수료 때(2년)까지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신규로 채용한 학습근로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정부는 학습근로자의 각종 지원금을 수료 때까지 지원한다.

인천재능대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재직자 단계 일학습병행제를 비롯해 재학생 단계 유니테크 일학습병행제,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P-Tech 사업까지 총 4개의 일학습병행제가 운영되고 있는 전국 유일 대학이다. P-Tech사업에는 전자과·자동제어기기제작 L3과정과 뷰티케어과·메이크업디자인 L3과정의 2개 교육과정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학과의 도제학교 출신 학생과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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