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일고등학교는 교육기부협력단체인 인천교육사랑회가 주관하는 전문직업인과 함께 하는 미술 동아리수업을 진행했다.

16일 인천교육사랑회에 따르면 교육기부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진로진학수업의 첫 시간은 국전대상 수상자인 봄날 이상연 작가가 ‘엄마작가와 함께 떠나는 꿈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미술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미대생 1학년 큰딸을 키우며 겪었던 경험들을 공유하는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동아리 실기수업은 인천교육사랑회 소속 최문선·배영미 강사가 나서 학생들과 함께 이상연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소재로 냅킨아트를 했다. 특히 완성작 가운데 우수한 4개 작품을 선정, 내년 봄에 계획된 이상연 작가의 컬래버기부전시에 동참하는 기회를 갖는다.

예일고 미술부장 교사는 "수업시간에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학생들의 작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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