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최근 추가사업 선정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반기에 이어 40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총 141개 단지에 대한 10억 원의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의결을 마쳤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사용검사일 기준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다가구주택) 단지가 신청 대상이다. 사업 내용은 단지 내 도로 포장 및 부속시설 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보수,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수 및 보강 등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로 예산 3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노후에 따른 안전 및 위험시설 보수와 옥상 방수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관리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와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위주로 지원대상 단지를 선정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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