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수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군(국비 포함)에서 지원하는 축제다. 주민화합과 전통계승, 향토 자원특화 등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시작됐다.
‘수수와 함께하는 작은 소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과 국화리 노인회, 부녀회, 청·장년회가 참여하며, 가뭄 대체작물로 심은 수수의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강화군 방문 관광객을 중심으로 수수 털기, 지게 윷놀이, 수수아비 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21일에는 국화리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수수 이삭왕 선발대회, 주민 노래 자랑, 난타공연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진행된다.
군은 이번 강화수수축제가 국화리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과 가을을 맞아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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