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16일 연수청학도서관 공연장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열린 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구민들이 직접 도서관에 대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등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지역 도서관 관계자 및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는 지역 도서관 현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구민들에게 안내했다.

이어 도서관 이용자, 대학생, 관계자 등 구민 10여 명이 직접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고 청장과 대담을 나눴다. 구민 제안 의견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참석자들의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호응도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남석 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연수구 도서관만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서관과 학교, 문화재단 등을 잇는 교육문화벨트로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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