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능혜사 법조스님이 지난 16일 김광철 군수를 찾아 불우이웃 및 홀몸노인 가정에 전해 달라며 백미 177포(10kg 470만 원)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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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스님은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자발적인 물품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기탁한 후원 물품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돼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조스님은 30여 년 가까이 관내의 여러 이웃과 각종 시설들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 오면서 지난해에도 이 같은 후원물품을 군에 전달했다.

김광철 군수는 "능혜사 법조스님께서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물품을 매년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한 물품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돼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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