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역 민간 국악예술봉사단체인 한지붕 예술단이 지난 16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우리소리 우리몸짓 이란 주제로 제9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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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는 최용덕 시장과 시민, 군장병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좌창, 한량무, 월광, 가야금산조, 남무, 판굿, 살풀이, 경기민요 모음곡, 난타, 색소폰 연주, 풍선아트 등 우리 고유의 가락과 현대의 공연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지붕 예술단은 지난 2005년 창단해 요양병원, 경로당, 노인시설을 찾아 다니며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신순옥 단장은 "이번 공연은 한지붕 예술단원들과 시민들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현실의 어려움과 시름은 내려놓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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