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함께하는 우선이행과제 발굴 민관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함께하는 우선이행과제 발굴 민관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17일 롯데인재개발원에서 미세먼지 대책 진단과 우선이행과제 발굴 워크숍을 가졌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오산시,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동북아 대기환경 개선 네트워크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대책을 진단하고 우선이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을 좌장으로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 박혜정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김우현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시 미세먼지 정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한 심흥선 환경과장은 "오산시는 현재 미세먼지 대책으로 이동배출원(자동차) 관리 및 도로 발생 미세먼지 관리 등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미세먼지 알리미(전광판) 설치 사업, 어린이집 미세먼지 유입 방지 환기망 설치 사업, 버스정류장 녹화 및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미세먼지 대책 등에 귀 기울이고, 좋은 의견은 검토 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 제언으로는 터미널이나 주차장의 공회전 제한구역 운영, 도시숲 조성사업, 시민 교육 강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분임토론을 통해 대형 공사장 날림먼지 관리·감독 강화, 차량 2부제 자발적 참여 등 다양한 우선이행과제를 발굴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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