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도시 발전 방안이 수립된다.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성장관리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시 지역발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박상우 LH 사장, 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발전 연구용역을 시행해 ▶성장관리 및 도시 발전 방안 수립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 발굴 ▶사업 적기 추진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사통팔달 교통과 수도권에 근접한 좋은 입지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자연보전권역, 팔당특별대책권역 등 각종 공적 규제로 개발에 제한을 받아 왔다.

협약을 통해 시와 LH가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난개발 방지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각종 규제사항 극복과 계획·체계적으로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헌 시장은 "LH와 상호 협력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과 미래 시대를 함께 준비해 도시 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행복한 경기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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