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7일 서울예술대학 아텍동에서 전문가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월피동 ‘광덕마을(일반그린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피동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도시재생 파급 효과 및 사업 시급성 등에 대해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월피동 광덕마을은 쇠퇴 가속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인근에 위치한 서울예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청년층 인재를 유입하는 등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을 목표하고 있다. 4년 동안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 ‘노후 공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경관 개선’, ‘청년 주택 및 창업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께 사업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조기에 사업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천세근 서울예대 교수, 강정식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과장, 송창식 경기테크노파크 산업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 최현수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정차동 월피동 광덕지구 주민협의회장이 함께 토론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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