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코람데오 여성합창단’의 창단 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여 명의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성가곡과 가곡, 대중음악 메들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 청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중앙대 연희극과 타악팀 ‘화고’의 찬조출연으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코람데오 합창단은 이번이 첫 연주회지만 지역에서 합창음악·성가음악에 경력이 풍부한 단원들이 모여 꾸준히 연습하며 3년여간 지역사회에서 합창 봉사활동을 펴 왔다. 이날 연주회는 지휘자 박복희 서울신학대 교수의 지휘 아래 27명의 단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사랑과 기쁨을 전한 감동의 무대였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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