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2018 부천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만들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2018 부천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만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8일 부천시와 공동으로 ‘2018 부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9개 해외 지부가 공동 발굴한 중국·미국·일본·동남아·인도 바이어들을 비롯해 올해 첫 참가한 벨기에·폴란드 등 유럽 바이어까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총 46개 사 50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함께 했다.

특히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일본 라쿠텐사 구매담당자가 국내 화장품, 식품, 패션 및 K-POP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한 가운데 부천지역 업체들과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유럽 발틱3국 내 가장 큰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 공급업체인 UAB EOLTAS사와 인도 자동차부품 빅바이어인 LUMAX AUTO Technologies Limited 등 글로벌 빅바이어들도 다수 참가해 국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는 40개 사가 공동 참여해 부천시 우수상품전시대를 동시 운영한 가운데 초청 바이어 대상 업체들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부천시와 올해로 6년째 공동 추진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초청 바이어 및 참가 업체 모두에게 상담성과가 검증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유망 종합상담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는 유럽 바이어들의 신규 참여로 상담회 초청 규모가 더욱 확대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좋은 판로 개척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상담회는 19일까지 이틀간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며, 지역 업체의 수출 희망 품목에 대해 바이어의 사전 수요조사 및 탐색기간을 거쳐 매칭된 부천시 110여 개 업체가 최종 참여해 한층 밀도 높은 수출상담회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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