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는 광역상수도가 연결 되지 않은 무의도에 소방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소방용수확보 설비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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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의도는 해수 담수화 설비를 이용한 마을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용수의 확보가 어려워 대형화재 시 소방용수의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영종소방서는 무의도에 해수 담수화 설비를 이용한 소방용수 확보 설비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영종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치된 설비는 저렴한 비용으로 무제한적인 소방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설비다"라며 "소방용수를 확보로 소방의 화재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소방서는 이번 설치된 소무의도의 소방용수 확보 설비의 시범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확인한 뒤 관내 도서지역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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