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이숭용(47·사진)타격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단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임종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t의 체질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육성·운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인 이숭용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단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야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창단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1·2군 타격코치를 담당해 선수단을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있다.

한편, kt는 김진욱 감독이 정규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욱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향후 팀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후임 감독은 이숭용 단장이 중심이 돼 최적의 인사를 물색한 후 결정되는 시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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