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8분 선취골을 내준 인천대는 후반 5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전·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어 벌어진 승부차기에서도 10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결국 인천대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1982년 3월 창단한 인천대 축구부는 이로써 1985년, 2001년, 2017년에 이어 전국체전 통산 4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시석 인천대 축구감독은 "올해 대학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리그 2권역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앞으로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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