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교육정책 교류를 위해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럽 방문은 학생 주도의 교육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전략을 모색하고, 5년제 고등학교 체제 및 초·중등학교 교육정책 교류를 통해 경기 미래 교육의 방향 설계에 시사점을 얻기 위한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빌바오에 위치한 몬드라곤대학교 MTA(Mondragon Team Academy) Space와 빌바오 협동조합연합 등을 찾아 학생들의 리더십과 혁신 및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스페인 한인커뮤니티와 ‘재외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의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라지오주 교육청을 찾아 길도 데 안젤리스(Gildo De Angelis)교육감과 양국의 교육과 학교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교육·문화 교류·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또 이탈리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최종현 대사와 면담한 뒤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찾아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협력 현황’을 공유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과 남유럽 지역 간 교육·문화 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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