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고등학교 안계훈(2년)군이 최근 열린 ‘제23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시니어부 은메달을 수상했다.

18일 인천과학고에 따르면 안 군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총 22개국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천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탐구능력을 겨룬 이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7명(시니어부 4명, 주니어부 3명)의 대표가 참가해 시니어부는 은 1개, 동 2개를, 주니어부는 은 1개, 동 1개를 각각 수상했다.

안계훈 군은 "천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한국 천문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용우 인천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과학지식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고 다양한 탐구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는 인천과학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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