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어마을은 지난 17일 국내 대표 러시아 인바운드 여행사인 ㈜인테투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글로벌영어캠프에 참여하는 러시아 학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투어는 러시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다. 지난해 ㈜인테투어를 통해 국내를 다녀간 러시아 방문객은 3천여 명에 달한다.

인천영어마을 글로벌영어캠프 운영팀은 매년 러시아 현지에서 프로그램 안내와 시범수업을 운영 중이며 블라디보스토크·야쿠츠크 등 동북지역 대도시를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 및 관광업 종사 기관들과 교육 교류를 진행했다.

인천영어마을은 최근 5년 동안 글로벌영어캠프를 운영하며 매년 350명 이상의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을 배출했다. 인천영어마을과 ㈜인테투어는 MOU 체결에 따라 상호 간 교육 교류는 물론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영어마을 이우영 이사장은 "글로벌영어캠프를 통해 한국 학생과 세계 학생들이 교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며 "인천영어마을은 한국과 인접한 국가뿐 아니라 세계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해외 진출 포부를 밝혔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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