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18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 기업 18개 사 대표 및 화성시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판로 개척과 경제기관 간 협력,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김장현 대표 등 기업인 20명이 참여한 경제사절단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과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우즈베크 경제 개방에 따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우즈베크 정부의 대외 개방정책이 소개돼 사절단에게 무역상담회를 통한 현지 기업과 양 지역 수출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무역상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과 84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이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성상의는 화성 기업의 원활한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주요 경제기관인 우즈베크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우즈베크 정부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한국 3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밖에 타지키스탄 상공회의소와도 경제 협력 및 지역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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