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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장중 2,120선 아래로 무너지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2%) 내린 2,119.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1일의 2,117.82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의 2,129.13이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결과 발표 후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가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36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4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2%), SK하이닉스[000660](-0.73%), 셀트리온[068270](-1.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현대차[005380](-0.86%) 등 대부분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1.40%) 내린 721.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83%) 내린 725.29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2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2%), 신라젠[215600](-2.33%), CJ ENM(-0.76%), 포스코켐텍[003670](-0.1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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