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우민 인식’ 오해소지서 긴급 사과로 … 유가족에게 위로글 올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서구 PC방 살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19일 오후 긴급 사과를 했다. 김의원은 "발언이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가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밝히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이를 반박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기본 인식에 대한 지적부터 사건 경위까지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김의원을 지적하는 글들이다. 격려보다는 비판적 입장이 더 많은 편이다. 이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 워딩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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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서구 PC방 살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 관련 실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관 의원의 발언에 네티즌들은“해주지 못할망정 정치인이라면 적어도 같이 가슴 아파야 하는건 맞는것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명문대를 운운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당시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부망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사과했다. 

김병관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으로 올해 신고된 재산만 4435억262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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