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열차가 축제 인파 덮쳐, 힌두교 축제 관람하러 철로 위로

인도에서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암리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가 다가오던 열차를 피하지 못해 61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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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철로 위에는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가 진행 중이었으며 700여명이 모여있던 상황이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61명 이상이 사망했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세라는 힌두교 신 가운데 하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때 라바나 인형을 불태우며 라마의 승리를 축하하곤 한다.

당시에도 철로 위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라바나 인형의 화형식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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