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린 제8대 의왕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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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의회는 7명의 의원 가운데 5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경륜 부족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다선 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며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그동안 민생위주의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의정 실천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역대 의회와는 차별화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8대 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제24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9회 정례회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조례 제·개정 17건, 예산·결산 10건, 동의·승인 1건, 건의 1건, 의견청취 1건, 기타 14건 등 총 4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의원들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6월부터 시의원 당선자 오리엔테이션과 위탁 교육을 실시하여 개원에 대비했으며, 개원 후에는 간담회와 의정연찬회 등을 통해 의정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주민분쟁이 발생한 민원 현장과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공사현장 화재발생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회 회기 중 긴급히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왕송호수 캠핑장·재활용 센터 등 주요현안 사업장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와 관련된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미근 의장은 "앞으로 시의회가 시정 발전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합리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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