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군포시에 인문학 명사들이 찾아온다.

군포시는 시민과 함께 지혜와 감성을 나누는 소통의 장인 ‘밥이 되는 인문학’ 4분기 강연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5일에는 최근 tvN 방송 예능 ‘알쓸신잡3’에 출연하며 다시 화제가 된 김영하 작가가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이라는 주제로 청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세계신화연구소 김원익 소장이 ‘상표와 로고 속 신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에 신화라는 필터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12월에는 ‘1% 행동심리학자’로 불리는 아주대학교 이민규 명예 교수가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표현해야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표현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TV 속 유명인이자 인기 소설가,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에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매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