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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천동 소재 법무부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는 최근 전문 교과 학원인 이강에류(주)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3개 교과목 교사를 지원받게 돼 그동안 교사 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소년원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초반까지 교과교육 교사를 채용했으나 그 이후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이 교사 인력의 부족을 타개하고 우수한 외부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이강에류(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교과강사를 배정받게 됐다.

전문교과 강사로 초빙된 강 모(40) 국어교사는 "나의 작은 재능기부가 소년원 학생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소년원 고등반 김모 학생은 "실력 있는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을 통해 학업에 새로운 흥미와 나도 공부를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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