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9일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과 원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효촌과 유림화합을 도모키 위한 기로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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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풀었던 잔치로서 현재는 각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되고 있다.

이는 오래전부터 웃어른을 존중하고 예를 지키던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전통문화가 퇴색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경로효친사상 함양과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키기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기로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올해 기로연에서는 투호놀이 및 사물놀이,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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