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컴퓨터 판매 수리업체인 지앤지컴과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장 난 가전제품 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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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앤지컴이 지난 9월부터 수택1동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소형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오던 사업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시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그 동안 지앤지컴은 시에서 컴퓨터 판매 수리 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나눔의 나눔으로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컴퓨터 및 소형 가전제품(컴퓨터, 프린터, 선풍기 등) 뿐 아니라 대형 가전제품도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게 돼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제품 수리 절차는 매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매월 2회씩 추천자들의 고장 난 소·대형 가전제품을 수리해 줄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앤지컴의 재능 기부가 소외된 계층의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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