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경기 청년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청년공간 조성사업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적인 청년 공약사업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것이다.

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공간, 세미나룸, 일자리카페 등 330㎡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구성돼 취·창업 상담, 취업 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추경예산에 청년공간 설치비로 3억 원을 반영했으며 최근 공모를 거쳐 안산시와 양주시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안산시와 양주시는 7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2곳의 청년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라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 청년공간 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하고 9억 원의 예산을 확보, 설치비 외에 프로그램 운영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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