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9일 도내 지역민방위 대장과 대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 지킴이로서의 민방위의 역할 및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유공자 표창, 민방위 신조 낭독, 축사, 안보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는 민방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 등 98명에게 각각 국무총리 표창 2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4명, 경기도지사 표창 72명을 수여했다.

이후 김해수 평화의료재단 부총재가 강연자로 나서 ‘역사에서 찾아보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 했다.

이봉휘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1975년 창설돼 43년간 국가안보의 버팀목으로써 안보위기 및 사회안전을 위해 헌신한 민방위 대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보호와 생활민방위의 자세를 견지해 국민의 행복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민방위 강화에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민방위대는 1만5천255개의 지역민방위대, 35개 기술지원대와 1천81개의 직장민방위대 93만 1천150명으로 구성돼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 민방위사태 발생 시 피해복구와 구호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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