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한국무용 등 공연을 선보인다. <부천시 제공>
▲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한국무용 등 공연을 선보인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문화창의도시 부천의 특색사업인 ‘부천아트밸리’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발표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발표회는 ‘창의의 날개 달고 비상하는 부천문화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뤄진다.

앞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 한마당에는 94개 교가 참가해 관악,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25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부천아트밸리 전시회에는 31개 교에서 출품한 만화, 도예, 미술, 사진 등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부천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엘리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의 대표적 문화예술 교육사업이다. 현재 부천지역 129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2개 분야에서 235개 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예술감상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밸리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활발하게 대내외 활동에 참여해 작년 한 해 동안 647회의 대회 및 행사에서 공연과 전시를 진행했으며, 제53회 전국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38건의 입상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부천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적 자원을 활용해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공평한 문화예술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 역량을 이끌어 내고 꽃피울 수 있도록 부천아트밸리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균형 있게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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