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비아나의 결승골로 2연승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실낱 같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수원FC는 전반전 적극적인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21분 알렉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전반 추가시간 비아나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불운이 잇따랐다.

후반 들어 수원FC는 광주 공격수 김민규가 조유민과 경합과정에서 얼굴 강타로 바로 퇴장을 당해 수수적 우위를 앞세워 선제골에 뽑았다. 후반 32분 권용현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에 서 있던 나상호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비아나가 골에 성공했다. 이어 수원FC는 후반 종료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알렉스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안산 그리너스는 최호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부천FC의 추격을 3-1로 뿌리쳤다. FC안양도 서울 이랜드의 안지호가 자책골을 헌납한 것에 편승해 1-0 승리를 낚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