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제3회 학부모 에듀페스티벌’을 열었다.

‘학부모 학교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일반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학부모 참여율이 전년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학교참여문화가 확대된 결과로 보고 있다.

행사는 인천송명초교의 합창 공연, 인천남동초교의 난타 공연 등과 함께 전시·체험·공연·상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체험마당에 참여한 한 동아리는 영·유아 물품을 손수 만들어 미혼모에게 기부하고자 하는 희망의 손길을 보였고, 다른 동아리에서는 붕어빵 한 개, 팝콘 한 봉지에 사랑과 따스한 마음을 담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부모 활동을 한자리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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