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광교고등학교가 19일부터 이틀간 연 ‘책나눔 마당’에 참가한 학생들.  <수원 광교고등학교 제공>
▲ 수원 광교고등학교가 19일부터 이틀간 연 ‘책나눔 마당’에 참가한 학생들. <수원 광교고등학교 제공>
수원 광교고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광장 및 시청각실에서 ‘2018학년도 책나눔 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3부 체험행사별로 주제를 나눠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즐길 수 있는 데 취지를 두고 진행됐다.

1부 ‘책을 만지다’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부스 코너다. 학생들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경영도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경영상식을 쉽게 퀴즈로 풀어 보는 부스 등 14개 부스가 설치됐다.

2부 ‘책을 듣다’는 문학작품을 공연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우로 구성된 소리극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소설가 안소영의 작품 「시인 동주」를 낭독극 형태로 꾸며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3부 ‘책을 나누다’는 도서 기증 행사로, 학생대표로 선발된 1∼2학년 13명이 교내에서 기증받은 도서를 수원시 공공도서관인 ‘중앙도서관’에 기부했다.

광교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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