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올해도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공학도들을 찾아 나선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토·일요일을 이용해 공학 전공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인천지역 고교 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학교실’을 연다.

기계공학과·컴퓨터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 등 9개 학과 교수와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교수 1명과 조교 3명이 한 팀을 이뤄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교수들은 학과별 최근 이슈를 사례로 이야기하고 학생들이 주도하게 될 미래 성장 동력을 소개한다. 강연과 함께 간단한 실험·실습과 학과 소개, 진로상담 등도 진행된다. 진로상담은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상담자로 나서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간다.

윤광섭(전자공학과)교수는 영상인식 신호 체험과 지능형 임베디드 시스템 체험을 진행하고, 김기우(기계공학과)교수는 자동제어 이론과 도립진자 제어 데모 등을 강연한다. 이채은(정보통신공학과)교수는 반도체와 비디오 기술을 이야기하고 이학태(항공우주공학과)교수는 항공기의 비행에 대한 내용을, 이종식(컴퓨터공학과)교수는 인공지능 트렌드와 앱 인벤터를 이용한 앱 개발을 주제로 학생들을 만난다.

방문 학교는 인천마전고를 시작으로 송도고·제물포고·동산고·인천남고·선인고·인하사대부고·도림고·세림고 등이다. 지난해 6곳에서 올해 9곳으로 3곳이 늘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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