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가평잣고을시장이 ‘2018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달 사업 승인 및 도비 보조금 교부가 확정되면서 본격 사업이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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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잦고을전통시장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잣고을시장은 이로써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관광형 시장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 10월까지 1년간이며, 사업비는 도·군비 각 4억1천만 원 등 8억2천만 원이 들어간다.

사업계획의 핵심 내용은 5일장 구획 및 바닥공사, 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 운행, 청년푸드박스몰 조성 등 현안사업과 디자인 특화 및 고유 상품 개발, 상생 협력 프로그램 지원, 문화 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 구축 및 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상인회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시장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 개소식이 열렸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군과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며 "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형 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특화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평잣고을시장 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타운, 청년몰, 벤처기업 등의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건축물도 신축해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키로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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