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1월 말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및 과태료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설정·운영, 재정 확충 및 이월체납액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올 9월 말 기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28억7천600만 원 중 87%인 25억200만 원, 2017년도 100억9천700만 원의 33%인 33억3천만 원을 정리할 계획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제정리기간 중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함께 세외수입 체납액정리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납부안내문 및 독촉장을 발송해 최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납징수 전담반의 활동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에 따라 세외수입 체납액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및 예금을 압류하며, 도로점용료 체납자는 부동산 및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체납유형별 맞춤형 체납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을 통해 체납액을 상당수 징수할 계획이며, 체납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분납자 CMS 출금 자동이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납부 독려는 물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니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성숙한 납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 준법의식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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